"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직 사퇴하고 특검 받아야"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광역단체장 후보 전략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과정이 순탄치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 정상회담 이후 말씀을 드렸지만 (비핵화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북미 정상회담에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정부는 제대로 그리고 치열하게 조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드루킹' 김동원 씨가 경찰조사에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했다고 진술한 것과 관련 안 후보는 "거의 매일 김 의원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나오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도지사로 출마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 자체가 도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저는 김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고 검찰 그리고 특검의 조사를 받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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