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후보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히려 그 분(가해자)이 자해로 많이 다쳤다고 들었는데 저는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써야했던 그 마음을 헤아려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토론회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많이 놀랐으리라 생각한다"며 "다행히 저는 가벼운 타박상으로 걱정할 만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원 후보는 "제2공항 문제는 도민의 숙원사업이자 이해와 관심이 큰 사안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정치적 이해관계로 얽혀서는 안 된다"며 "저는 이번 일이 제2공항 문제를 순리대로 풀어나가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사 소견을 받는대로 활기찬 모습으로 복귀해 도민 여러분과의 소통의 장 속으로 깊이 들어가겠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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