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13대 이사장에 이철우 목사 선출

기사등록 2018/05/14 18:38:00 최종수정 2018/05/14 18:51:11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5·18기념재단 이사회는 14일 제13대 5·18기념재단 신임 이사장에 이철우(67) 옛 전남도청 복원 시도민대책위 상임대표 겸 무등교회 목사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사진 = 5·18기념재단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제13대 5·18기념재단 신임 이사장에 이철우(67) 옛 전남도청 복원 시도민대책위 상임대표 겸 무등교회 목사가 선출됐다.

 5·18기념재단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이 목사를 13대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재단 이사회는 "이 목사가 1980년대 후반부터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권 활동을 펼쳐온 점, 시민사회와 꾸준한 소통을 해온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선출 배경을 밝혔다.

 재단과 광주진보연대,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민족예술인총연합, 광주시는 최근 4차례의 회의를 통해 이 목사를 후보로 추천했다.

 한신대 신학과를 졸업한 이 신임 이사장은 광주기독교연합회(NCC) 회장·광주YMCA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6년 행정자치부로부터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았다.

 현재는 광주YMCA 이사·광주외국인노동자센터 대표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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