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대여 자전거는 시민이 기부했거나 거치대 등에 오랜 시간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말끔하게 고친 것들이다.
배치 역은 기흥역과 동백역, 초당역, 명지대역, 김량장역, 운동장·송담대역 등 6곳이다.
자전거 이용 시민은 해당 역사에서 자전거를 타고 목적지까지 갔다가 애초 장소에 자전거를 되돌려놓으면 된다. 자율제여서 별도의 예약이나 신분증은 없어도 된다.
시는 색칠한 표시판을 부착해 대여 자전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으며, 관리는 공공근로인력으로 선발한 65세 이상 어르신 2명에게 맡기기로 했다.
시는 역사마다 4~5대씩 자전거를 배치한 뒤 기부 자전거 등이 추가되면 15개 경전철 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민은 시 소유의 자전거를 이용해도 자전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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