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범 한국당 대덕구청장 후보, 재선도전 출마선언

기사등록 2018/05/14 17:19:50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자유한국당 박수범 대덕구청장 후보가 14일 대덕구청 대강당에서 6·13 지방선거 대덕구청장 선거 출마를선언하고 있다. 2018.05.14. (사진= 박수범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자유한국당 박수범 대덕구청장 예비후보가 14일 "민선 6기 심어놓은 희망의 씨앗을 싹틔워 열매를 맺겠다"면서 6·13지방선거 대전 대덕구청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대덕구청 대강당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민선 6기에 뿌려 놓은 희망 씨앗의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어 지역발전의 가속페달을 밟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대덕구 소외론을 거론하며 "대덕구는 대전 전체의 발전을 위해 희생했는데 대전의 외딴 섬이라는 오명을 쓰고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후보를 겨냥해선 "여당이 대덕의 희생으로 가장 큰 덕을 본 서구에서 살면서 8년 가까이 시의원을 한 사람을 구청장 후보로 내세워 대덕구민의 가슴에 대못질을 했다"고 비판하면서 "자기 자신의 정치적 둥지를 버리고 점령군처럼 구는 세력에게 대덕을 빼앗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선6기 구청장 재임시절을 거론하면서 "지난 4년간 지방채 67억원을 전액 상환해 '부채 제로' 도시를 완성했고,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 전국 1위와 대전시의 5개 자치구 청렴도 평가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고 강조하고 "기초생활보장 분야 대통령 기관표창과 전국 지자체 자원재활용 분야 1위 등의 성과를 냈다"고 상기했다.

이어 주요 선거공약으로 ▲공간혁신 ▲교통혁신 ▲교육혁신 ▲안전혁신 ▲복지혁신 등 5대혁신 비전을 제시하면서 로하스 힐링 레포츠 단지 조성과 2만 세대 규모 신주거단지 조성, 천변도시고속화도로 무료화, 신탄진역 KTX 정차, 고용-복지연계 맞춤형 일자리 1만개 창출 등을 내세웠다.

박 후보는 "대덕구의회 의장과 대전시 의원, 민선6기 구청장으로 일하면서 다양한 성과를 냈고. 이미 검증도 받았다"면서 "이젠 민선6기에 뿌려놓은 희망 씨앗의 싹을 틔우고 모두가 살고 싶은 대덕을 만들어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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