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 "北 완전한 비핵화까지 軍 대비태세 굳건해야"

기사등록 2018/05/14 15:21:58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 2018.03.08. stowe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4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는 우리 군(軍)의 대비태세가 굳건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열린 해군의 두 번째 대형 수송함 마라도함(LPH-6112·1만4500t급) 진수식 축사에서 "우리는 지금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중대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이어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세계가 평화를 향한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군이 강한 힘으로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 가는 정부의 노력을 튼튼히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그러면서 "상황이 변해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우리 군의 사명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는 우리 군의 대비태세가 굳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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