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곳이 늘어난 8개 초등학교에서 6학년생 전원인 547명(27개 학급)이 참여하는 가운데 광고 분야 진로교육 전문 강사가 일정 별로 각 학교를 돌며 정규수업 4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내 꿈은 카피라이터'는 교실에서 광고의 개념과 종류, 제작 방법 등 광고 이론수업을 통한 전반적인 이해에서 출발한다. 4~6명의 학생들이 한 팀을 이루고 카피라이터, AE(account executive), 아트디렉터, 모델, 사진작가 등 각각의 역할을 정해 움직인다.
광고 제작을 위한 현장탐방은 중부시장, 중앙시장, 정동, 광희문에서 치러진다. 올해는 청년 상점이 들어서 활기를 띄고 있는 을지로 대림상가와 구 대표 축제인 '정동야행'을 대상에 추가했다.
중구 교육체육과 관계자는 "교실 밖 세상을 소재로 광고 제작을 하는 특수한 체험을 거치며 창의력을 배양하고 지역사회를 보는 시각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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