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14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들이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문화를 만드는데 지원자가 되겠다"며 이같은 내용의 교권 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유급 연구년제를 시행하면 많은 교사들이 자기계발과 재충전의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매 학기 당 1000명, 매년 약 2000명에게 6개월씩 당장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그밖에 교육감 직속으로 '교권보호센터'와 '위기교사지원단' 성치, 교원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조직개편, 교권보호조례 제정을 공약했다.
교권보호조례에는 교사에 대한 부당한 간섭 차단, 교원의 권리 보장, 교육 활동 보장 등의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이 후보는 스승의 날을 맞아 직접 쓴 편지를 통해 "선생님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하고 민주 사회로 변화할 수 있었다"며 "선생님들이 외롭지 않고 소신 있게 교육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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