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은 올해 개봉하는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리는 월드 프리미어 스크리닝을 통해 처음 공개된다.
파인하우스필름은 "일본도 본 상영에 앞서 사전 구매 문의가 있었다"며 "독일·영국·스페인·남미·이탈리아 등 각국의 바이어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버닝'은 이창동(64) 감독이 '시' 이후 8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가 어린 시절 한 동네에서 자란 친구 '혜미'(전종서)를 만나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17일 개봉.
한편 8일 개막한 칸 영화제는 19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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