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이틀 간 공습으로 이란인 19명 포함 42명 사망

기사등록 2018/05/12 18:14:20
【다마스쿠스=AP/뉴시스】10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상공으로 미사일이 날아가고 있다. 사진은 시리아 정부가 운영하는 시리아중앙군미디어(SCMM)이 제공했다. 2018.05.11
【베이루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이스라엘의 일련의 공습으로 이번주 들어 시리아에서 사망한 사람이 42명이라고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가 12일 밝혔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지난 10일 새벽 이뤄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는 27명이며 여기에는 이란 무장대원 11명과 시리아 정부군 6명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또 9일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에 대한 공습으로 이란 무장대원 8명을 포함해 최소 15명이 숨졌다고 인권관측소는 덧붙였다.

 8, 10일 이틀 간의 공습으로 이란 무장대원 19명을 포함해 모두 42명이 숨진 것이다.

 시리아는 지난 9일 이스라엘의 다마스쿠스 인근에 대한 공습을 비난했다. 이스라엘은 10일 새벽의 공습이 골란 고원에 대한 시리아로부터의 포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10일의 공습은 최근 양측 간의 가장 심각한 군사 충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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