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및 발칸반도 EU 8개국 외무장관, 그리스에 회동

기사등록 2018/05/11 20:52:55
【바르샤바=AP/뉴시스】2016년 7월 '비셰그라드 그룹'인 중부 유럽 4개국 총리들이 폴란드 수도에서 회동한 뒤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이들은 영국의 EU 탈퇴와 관련 EU가 회원국에 보다 많은 자율을 인정해야 탈퇴 시도국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6. 7. 21.
【아테네=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11일 동유럽 및 발칸반도의 유럽연합(EU) 가입 8개국 외무장관들이 그리스 아테네
에서 모여 역내 현안을 논의했다.

이 8개국 회동에 같은 지역의 6개국 장관들 역시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해 모두 14개국이 모였다.

흔히 동유럽 비세그라드 그룹 4개국으로 불리는 폴란드, 체코 공화국, 슬로바키아 및 헝가리 그리고 발칸 반도의 그리스, 불가리아, 루마니아 및 크로아티아 등 8개국 장관들은 에너지 문제를 비롯 영국 브렉시트를 앞둔 EU 장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내주에 불가리아에서 28개국 EU 정상회의가 열린다.

옵서버로 참가한 국가들은 발칸 반도에서 EU 가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및 세르비아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미 EU에 가입한 슬로베니아와 키프러스도 합류했다.

특히 참가국 중 비세그라드 4개국은 EU 정책에 비판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k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