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 주가가 급등해 매물 폭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상황에서 북미 정상회담의 시간·장소 발표가 지연되자 경계심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53분 유가증권시자에서 현대건설(000720)은 전 거래일 대비 1.82% 떨어진 6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대북 사업 경험이 있는 유일한 건설사로 남북 경협주로 꼽혀왔다.
현대엘리베이터(000720, -1.7%)와 현대시멘트(006390, -3.23%) 등 연관 종목도 약세다. 개성공단에 철골 공장을 만드는 남광엔케이를 갖고 있어 건설종목에서 남북 경협주로 주목받던 남광토건(001260)도 전 거래일 대비 5.94% 떨어진 2만4550원에 그치고 있다.
남북 철도 협력 사업 수혜주로 꼽히며 주가가 급등했던 현대로템(064350)은 보합세다. 철도 차량용 제품을 생산하는 대호에이엘(069460)은 전 거래일보다 5.01%(310원) 떨어진 5880원을 가리키고 있으며 철도 시스템을 공급하는 에코마이스터(064510, -0.47%)와 고속철 핵심 소재 생산 기업 동일제강(002690, -1.49%)도 약새다.
남북러 가스관 연결 사업 테마주로 꼽히는 하이스틸(071090, -5.34%), 동양철관(008970, -5.08%), 대동스틸(048470, -5.91%) 등도 하락 중이다.
이밖에 남북 농업 협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랐던 아시아종묘(154030, -4.06%), 효성오엔비(097870, -3.22%)나 남북 도로 연결 수혜주로 거론되는 아스팔트 콘크리트 업체 SG(255220, -3.82%) 등도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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