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민감한 정보 무분별하게 노출…유감이다"

기사등록 2018/05/08 08:51:44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윤호열(오른쪽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김동중 전무, 심병화 상무가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금융감독원의 감리결과와 관련해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들은 뒤 대화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해 회계위반 결론을 내렸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국제회계기준(IFRS)을 충실히 이행했고 해당 회계처리로 부당한 이득을 취한바 없다”고 이를 부인했다. 2018.05.02.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방식에 대해 고의적인 분식 회계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과 관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일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게시하고 "감리절차가 한창 진행중인 민감한 사안에 대해 관련 정보가 무분별하게 공개·노출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크나큰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금융감독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관련 회계처리에 대한 특별감리를 실시한 결과 '회계처리에 문제가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이 같은 내용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감사인인 삼정·안진회계법인에 조치사전통지서를 통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진행 중인 감리절차와 관련해 지난 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조치사전통지서를 전달받았으며 그에 대한 보안에 유의하라는 내용도 함께 통보 받았기에 내용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왔다"며 "이와 관련해 지난 3일 조치사전 통지서 내용을 사전협의 없이 언론 등 외부에 공개해서는 안된다는 공문을 금감원으로부터 추가로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가운데 오히려 '조치사전통지서 발송'에 대해 이례적으로 언론 사전공개가 이뤄졌다"며 "금감원이 당사에 대해 고의적인 분식회계로 결론 내렸다는 내용, 조치사전통지서에 게재된 '조치 내용' 등이 당사에 대한 확인절차 없이 금감원 취재 등을 바탕으로 기사화됨에 따라 시장과 투자자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정해진 감리 절차에 따라 최선을 다해 입장을 소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오는 17일 임시 감리위원회를 열고 금감원이 보고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특별감리 결과를 논의한다. 

감리위원회논의경과에 따라 증권선물위원회 안건 상정시기는 달라질 수 있지만 이르면 오는 23일이나 늦어도 다음달 7일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감리위원회 논의 결과를 다룰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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