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괴한에게 폭행당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입원한 여의도성모병원을 찾아'피의자가 국회비준을 말했다고 한다'는 물음에 "정권은 바뀌었는지 몰라도 나라는 바뀐게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친박정권에서 친문정권으로 정권은 바뀌었는데 나라는 하나도 바뀐 게 없다"며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체질이나 문화는 전혀 바뀌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런 잘못된 문화를 바꾸는 게 할 일인데 정권만 바뀐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조건 없는 드루킹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3일째 노숙단식을 하던 중 괴한에게 턱을 맞아 응급실에 실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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