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김성태 피습에 "친박과 친문정권은 데칼코마니"

기사등록 2018/05/05 17:44:43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서울 국회 본청 앞에서 드루킹 특검을 촉구하며 3일째 노숙 단식을 하던 중 괴한에게 턱을 가격당해 119 구급차에 실려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병문안을 위해 여의도성모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8.05.05.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5일 "친박정권과 친문정권은 데칼코마니 정권"이라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괴한에게 폭행당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입원한 여의도성모병원을 찾아'피의자가 국회비준을 말했다고 한다'는 물음에 "정권은 바뀌었는지 몰라도 나라는 바뀐게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친박정권에서 친문정권으로 정권은 바뀌었는데 나라는 하나도 바뀐 게 없다"며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체질이나 문화는 전혀 바뀌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런 잘못된 문화를 바꾸는 게 할 일인데 정권만 바뀐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조건 없는 드루킹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3일째 노숙단식을 하던 중 괴한에게 턱을 맞아 응급실에 실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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