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성폭력 근절·인권보호 논의'…현장소통 간담회

기사등록 2018/04/25 09:29:29

박춘란 차관·대학원생 10명 참석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교육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대학원생들과 만나 성폭력 피해 근절 방안을 논의하는 제3차 현장소통 간담회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춘란 교육부 차관과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이 추천한 고려대·동국대·서울대·성균관대·중앙대·한신대대학원생 1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대학 내 권력형 성폭력과 대학원생 인권 문제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학원생의 인권을 보호하고 처우를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박 차관은 대학원생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 내 성폭력이 발생하면 인권센터, 성평등상담소 등이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는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또 성범죄 교원을 강도 높게 징계·처벌할 수 있도록 외부위원·여성위원 확대, 학생 참여 등 제도적인 개선 방안 마련 계획도 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7일 양성평등 및 인권교육 분야의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육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 자문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교육 전반의 성폭력 근절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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