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태백병원이 밝힌 지난해 응급실 진료실적을 살펴보면 총 9886명이 내원해 이중 1357명이 입원했다.
또 외래환자 8529명 중 귀가는 8047명, 다른 병원으로 전원된 환자는 372명이며 총 110명이 사망했다.
이에 반해 응급실 운영인력은 의사 4명(응급실장1, 인턴3)과 간호사 12명, 임상병리사 2명, 방사선사 2명, 야간과 휴일 원무행정 2명, 위탁운영을 하고 있는 안전요원 2명 등 총 24명으로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응급실은 12베드(병상)에 처치실과 환자대기실 등을 갖추고 있지만 시설개선 역시 절실한 실정이다.
의료 환경이 열악한 강원 남부 폐광도시인 태백시는 올해 닥터헬기 착륙장 유치에는 성공했지만 환자 발생 초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의 개선은 여전히 미흡해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newsenv@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