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지역 앞바다에서 제철을 맞은 실치잡이가 한창이며 지난해보다 어획량도 30%가량 늘어 지역경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당진을 대표하는 9미(味) 중 하나인 실치는 봄철 미각을 돋아주는 별미로 꼽힌다.
주로 3월 말부터 잡히기 시작해 5월 중순까지 약 두 달간 먹을 수 있는 계절 음식이다.
특히 실치는 그물에 걸리면 1시간 안에 죽어버리는 탓에 장고항 산지가 아니면 싱싱한 회로 맛보기 어렵다.
실치의 진정한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실치축제는 오는 28일과 29일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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