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영·진홍섭 박사는 한국미술사학의 태두로 일컬어지는 우현(又玄) 고유섭(1905-1944) 선생이 개성부립박물관장이던 당시 함께 여러 유적지를 답사하거나 박물관에서 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깊은 감명을 받고, 우현 선생을 스승으로 삼아 대학에서의 전공과 전혀 다른 미술사라는 학문을 하게 되었다. 이후 황수영·진홍섭 박사는 1960년 8월 15일 광복절을 기하여 창립한 고고미술동인회의 동인으로 참여, 이 동인회가 60년 전통을 바라보는 한국미술사학회의 모태가 되었다. 행사는 초우 황수영 박사 공덕추모비 건립위원회 후원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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