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강화에 초소형자동차 관심 집중
최고속도 80Km/h…보조금 적용시 700만원 중반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전기차박람회 'EV 트렌드 코리아 2018'에서는 르노삼성의 '트위지', 'SM3 Z.E.',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등 초소형 전기차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오전에만 수백명의 소비자들이 초소형 전기차 부스를 찾아 트위니와 다니고를 타보고 관심을 나타냈다. 관람객들은 행사장에서 직접 초소형 전기차들을 타보고, 직원들에게 차량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호기심을 나타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100명의 고객이 부스에 온다면 그 중 70명은 트위지 등 초소형차에 관심을 나타냈다"며 "주로 묻는 질문은 보조금을 포함했을 때 가격이 얼마인 지 등 가격적인 부분"이라고 밝혔다.
대창모터스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너무 많이 와서 정신을 차리기도 힘들 지경"이라며 "최근 초소형차가 경차 분류에 포함되고 혜택이 강화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경차 안에 초소형차를 추가 신설하는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다음달 15일까지 입법 예고할 계획이다. 초소형차는 배기량 250㏄ 이하(전기차는 최고 정격출력 15kW 이하) 차량으로, 길이와 높이는 경차와 같지만, 너비는 1.5m로 제한된다.차량 중량은 600㎏ 이하, 최고속도가 시속 80㎞ 이하다.
일반 경차처럼 세금감면과 주차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국내에서는 르노삼성 트위지와 대창모터스 다니고 등이 초소형차로 분류되는데 보조금을 받으면 700만원대 중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대창모터스 다니고는 컴팩트한 차체에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최대출력 15kW으로, 완충시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80Km/h다. 초소형 전기차 최초로 후방카메라를 장착해 후진, 주차 안전을 강화했고 초소형임에도 에어컨과 히터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관심만큼 매출도 증가세다. 지난해 국내판매를 시작한 트위지는 올해 3월까지 누적판매 1100여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트위지는 주문 수요에 비해 출고물량이 부족해 691대 판매에 그쳤지만 올해는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다니고 역시 올해부터 판매를 시작해 올해 목표 판매대수인 1500~2000대의 절반 이상을 벌써 달성했다. 대창모터스 오충기 대표는 "올해 3000만대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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