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정시 선발 58명↑…수시 최저학력기준 유지

기사등록 2018/04/09 17:01:09

"최저학력 기준 폐지시 공정 평가 한계"

【서울=뉴시스】 고려대 전경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고려대학교가 정시 모집 인원을 확대하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유지하기로 했다.

 고려대는 9일 발표한 2020학년도 입학전형안에서 정시 모집인원을 2019학년 600명에서 2020학년도 658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시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유지하기로 했다.

 고려대 관계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할 경우 지원자 수가 급증해 지원자를 공정하고 내실 있게 평가하는 데 한계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고려대는 기회균등특별전형의 경우에는 고등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상세한 2020학년도 입학전형 내용은 이번달 말 고려대 인재발굴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newk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