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지주회사 체제 전환 결정

기사등록 2018/04/09 16:50:12

투자, 제조부문 나눠 독립적 전문성 강화 및 경영투명성 확보

9일 이사회서 지주사 전환 안건 통과, 주총거쳐 올 9월1일 분할 예정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세아제강은 9일 이사회를 열고 투자사업을 총괄하는 '세아제강지주'와 제조사업을 영위하는 '세아제강'으로 분할하는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국내외 계열사 관리의 효율성, 전문성 강화 ▲경영 투명성 제고 및 책임경영 강화
 ▲글로벌 전략 기능 고도화 등을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세아제강은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 관련해 "최근 몇 년간 판재사업부(현 세아씨엠) 분할, 국내외 법인 M&A·신설 등으로 자회사 수가 증가했다"며 "국내외 계열사를 더욱 효율적·전문적으로 관리하며 지속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관리 기능 및 제조 기능을 분리함으로써 각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추진했다"며 "지주회사체제 전환이 장기적으로는 세아홀딩스, 세아제강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경영인들의 안정적 책임경영 및 독립경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전략 기능 고도화와 관련해서는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등 나날이 거세지는 통상압박 및 시장 환경 악화에 대응해 글로벌 전략 기능을 고도화하고 해외계열사의 신규투자 등 의사결정을 즉각적으로 수행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분할은 분할 전 세아제강의 강관 제조·판매업 등 제조사업부문을 신설회사로 하여 주주가 지분율에 비례해 분할신설회사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오는 7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9월 1일 분할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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