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마드 자바드 어자리자흐로미 이란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이란의 사이버 공간이 전날 해킹단체의 공격 목표가 됐다”며 “그러나 해커들은 국내 전산망에 피해를 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공격은 이란 내 여러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지만, 전국 정보통신망과 지역이동통신사들은 6일 저녁 사이버공격에 대한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란 당국이 사이버 공격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한 데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현지 사이버 경찰관은 신화통신에 이번 공격에 이란 내 인터넷 연결이 끊기거나 속도가 늦어졌을 뿐 정보 유출이나 무단 접속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인시스코 탈로스는 7일 발표한 성명에서 해커들이 잘못 구성된 시스코의 스위치들을 남용해 전 세계 전산망을 침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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