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시리아내 對IS 美군사작전 급속 종료되고 있다"

기사등록 2018/04/05 00:38:29
【락까=AP/뉴시스】극단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수도 격인 락까로 연결되는 도로에서 26일(현지시간) 미군 소속 지뢰탐지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약 1000명의 시리아 주둔 미군들은 온건성향 반군연합의 훈련 및 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 2017.07.27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를 분쇄하기 위한 미국의 군사작전이 급속하게 종료를 향해 가고 있다고 미 백악관이 4일 밝혔다.

 백악관은 그러나 구체적인 철군 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3일 시리아에 파견된 미군이 귀국해 미국 재건을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과 파트너 국가들은 여전히 시리아에서 IS를 제거한다는 약속을 지킬 결의에 차 있다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동맹국들과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국가안보팀 회의에서 시리아 문제를 논의했었다.

 한편 댄 코츠 미 국가정보국(NI) 국장은 이날 백악관이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미국의 시리아 개입에 대한 결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츠 국장은 기자들에게 3일 국가안보팀 회의에서 이와 관련한 결정이 내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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