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회는 지난 3월 납품 완료된 차륜형장갑차 초도양산 물량에 대한 품질 점검 결과 공유 및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방위사업청, 육군 군수사령부, 군수 참모부, 현대로템 등 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평가회에서는 차륜형장갑차의 개발 이력, 초도생산품의 정부 품질보증 활동 결과, 초도양산 중 발생된 품질 문제 개선사항 등을 중심으로 논의됐다.
특히 생산업체가 장갑차 운용자인 군의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함으로써 향후 장비 운용성 향상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현대로템은 지난 3월 초도 납품한 차륜형장갑차의 야전운용시험을 앞두고 조기품질 안정을 위해 기품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기품원 송석봉 기동화력센터장은 "국내 지형에 최적화돼 우수한 기동성을 가진 차륜형장갑차의 성공적인 야전운용시험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며, 군과 생산업체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조기 품질안정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 2012년 차륜형장갑차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해 2016년 개발에 성공했으며, 같은 해 250억원 규모의 초도양산 물량을 수주했다. 2017년에는 2차 양산 물량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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