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단장, 평양으로···"따스한 평화기운 불어올수있도록"

기사등록 2018/03/31 09:55:02 최종수정 2018/03/31 10:37:56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상  음악감독을 비롯한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본진이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평양 순안 공항으로 출국에 앞서 대국민 인사 행사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예술단 공연은 4월1일 오후 1500석 규모 동평양대극장에서 우리 측 단독으로 진행되고, 3일 오후에는 1만여석 규모의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공연이 2시간 동안 펼쳐진다. 2018.03.31.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평양에서 공연하는 우리 예술단 본진이 31일 오전 전세기를 타고 북으로 향했다.단장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출발 전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 대합실에서 "13년 만에 열리는 역사적인 평양공연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우리 대중문화 예술인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시작된 남북 교류협력이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계기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문화·체육 분야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 남북간 상호존중과 화해의 물꼬를 터나가도록 주무부처 장관이자 방북예술단 단장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을 이끄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평양 순안 공항으로 출국에 앞서 대국민 인사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예술단 공연은 4월1일 오후 1500석 규모 동평양대극장에서 우리 측 단독으로 진행되고, 3일 오후에는 1만여석 규모의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공연이 2시간 동안 펼쳐진다. 2018.03.31. taehoonlim@newsis.com
도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북측 문화체육계 인사들과도 만나 남북간 문화와 체육의 역할을 강조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생각"이라며 "'봄이 온다'는 이번 예술단 공연 주제처럼 따스한 평화 기운이 한반도에 불어올 수 있도록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청했다.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평양에서 공연하는 우리 예술단 본진이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평양 순안 공항으로 출국하기 위해 수속을 밟고 있다. 예술단 공연은 4월1일 오후 1500석 규모 동평양대극장에서 우리 측 단독으로 진행된다. 2018.03.31. taehoonlim@newsis.com
도 장관과 윤상 음악감독을 비롯해 조용필·최지희·이선희·'YB'·백지영·정인·알리·서현·'레드벨벳'·강산에·김광민 등 예술단, 태권도 시범단 등 본진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김포공항을 출발했으며,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윤상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음악감독이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평양 순안 공항으로 출국에 앞서 대국민 인사 행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예술단 공연은 4월1일 오후 1500석 규모 동평양대극장에서 우리 측 단독으로 진행되고, 3일 오후에는 1만여석 규모의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공연이 2시간 동안 펼쳐진다. 2018.03.31. taehoonlim@newsis.com
선발대는 29일 먼저 방북했다. 공연장 설치를 위한 기술진으로 70여명 규모다.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상  음악감독을 비롯한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본진이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평양 순안 공항으로 출국에 앞서 대국민 인사 행사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예술단 공연은 4월1일 오후 1500석 규모 동평양대극장에서 우리 측 단독으로 진행되고, 3일 오후에는 1만여석 규모의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공연이 2시간 동안 펼쳐진다. 2018.03.31. taehoonlim@newsis.com
공연단은 평양 일정이 마무리되는 4월3일 밤 여객기, 화물기 각 1대로 순안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올 예정이다.여객기는 이스타항공, 화물기는 에어인천 전세기를 이용한다. 본진 방북과 평양 귀환 시 이용 항공사도 같다.

4월1일 오후에는 1500석 규모의 동평양 대극장에서 우리측 단독 공연이 2시간가량 진행된다.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등과 같은 곳이다. 3일 오후에는 1만여석 규모의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공연이 2시간 동안 펼쳐진다. 한국의 올림픽 체조경기장 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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