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제는 2016년 브렉시트 결정 후 불확실성 때문에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나 당초의 우려보다는 좋은 실적을 이뤄냈다.
특히 파운드화의 가치 하락으로 수출업체들이 이득을 얻었다.
그럼에도 2017년 성장률은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며 브렉시트 국민투표 후 경제가 급격하게 둔화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내년 3월29일의 브렉시트 데이를 만 1년 앞둔 현재 파운드화의 대 달러 환율은 1.40달러로 초반의 1.20달러에서 상당히 회복됐다. 31년 래 최저까지 낮아진 파운드화 환율로 수입품 가격이 뛰어 소비자 물가가 3% 이상 올랐다.
물가 상승에 비해 임금 인상률이 뒤져 가계 상황이 위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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