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STX·성동조선·한국GM 사태 해결에 '총력'

기사등록 2018/03/29 15:05:44
경남도 산업·경제 점검회의
【창원=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도는 29일 산업·경제 점검회의에서 ▲STX 조선·성동조선 회생 ▲한국 GM ▲조선업 구조개선 펀드 조성 ▲농산물 가격수급 안정 ▲구제역 차단방역 ▲봄철 대형산불 방지 등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STX 조선과 성동조선 회생 문제는 노사의 의견을 균형 있게 듣고, 정부에 적극 전달하고 건의해 나가기로 했다.

STX 조선과 성동조선 노동조합은 지난 28일 한경호 권한대행에게 정부와의 협상테이블 마련과 중재 역할을 요청한 바 있다.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산업위기특별지역과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철저히 준비하고, 오는 6월 말 만료되는 조선업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과 거제 조선업희망센터를 내년 6월말까지 1년 연장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통영 조선업 희망센터 추가 설치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경남도는 노동자들의 절박함에 응답할 의무가 있다"면서 "임금 삭감을 전제로 정리해고가 완화될 수 있는지 등을 잘 파악해서 현장의 목소리와 도민들의 어려움을 정부에 적극 전달하고 건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 및 조선기자재 유망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서는 400억원 규모의 조선업 구조개선 펀드도 조성하기로 했다.

한국모태펀드와 나우아이비캐피탈, 경남도와 지역 금융기관이 올해부터 3년간 400억원을 출자한다.

한국 GM 창원공장은 빠른 시일 안에 정부에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신청을 할 방침이다.

농산물 수급실태 안정화 방안에 대해서는 농업기술원에 지역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설치하고, 품목별 생산 조절 등을 통해 농산물 가격과 농가소득 안정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한 권한대행은 "농업기술원이 중심이 돼 전문가와 농업인단체, 농협 등과 협의체를 구성,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라"며 "필요하면 농업기술원에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구제역 차단방역 및 예방대책도 논의했다.

지난 26일 경기도 김포시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경남도는 우제류 가축 백신접종과 소독, 가축시장 일시 폐쇄, 축산차량 일시 이동중지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 대행은 "구제역은 백신접종이 가장 중요하다"며 "모돈은 30일까지, 소와 염소는 4월7일까지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A형 백신이 부족하니 모돈을 우선 접종하고, 백신이 확보되는 대로 새끼돼지까지 모두 접종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형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경남도가 임차해 운영중인 산불진화헬기 7대의 철저한 정비 등으로 상시 출동을 준비하고, 산림청 헬기와의 공조체계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 권한대행은 "산불은 철저한 예방이 중요하므로 시·군 부단체장이 책임지고 산불예방 대책을 준비하라"면서 "더불어 도의 전 간부공무원들도 청명과 한식 무렵에는 각 시·군에 나가서 현장을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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