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합창단 지휘자에 연세대 김보미 교수

기사등록 2018/03/26 16:10:38
【서울=뉴시스】 월드비전 김보미 지휘자. 2018.03.26. (사진=월드비전 제공)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은 오스트리아 빈 소년합창단 최초 여성 지휘자로 활약한 연세대학교 김보미 교수를 월드비전 합창단 지휘자에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월드비전에 따르면 김 신임 지휘자는 오스트리아 빈 소년합창단 역사상 최초의 여성지휘자이자 최초의 아시아인 지휘자다. 그는 2012년 9월부터 2016년 2월까지 뉴욕 카네기홀, 시카고 심포니홀, 비엔나 황금홀 등 국제무대에서 연간 1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쳤다.

 2013년에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훌륭한 합창지휘자에게 주는 '오트너 프라이스(Ortner Preis)'를 수상했다. 2016년 귀국 이후에는 연세대 교회음악과 교수로 임용돼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김 지휘자는 "빈 소년합창단 경험을 살려 월드비전 합창단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합창단은 1960년 창단됐다. 노래로 전쟁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월드비전이 고아원의 여자 어린이 36명, 남자 어린이 7명을 모아 만들었다. 월드비전 합창단은 1978년 영국 BBC 주최 세계합창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소프라노 홍혜경과 카운트테너 이동규 등 여러 음악인을 배출하기도 했다.

 ashley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