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테크, 유럽 '이지그룹'과 자율주행 시범운행 MOU

기사등록 2018/03/20 11:05:48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코스닥 상장 자율주행 전문기업 넥센테크(073070)가 유럽 최대기업 '이지그룹(easyGroup)'과 손잡고 자율주행 차량 사업 수익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넥센테크는 20일 자율주행 플랫폼 전문 자회사인 '엔디엠(NDM)'을 통해 '이지그룹' 내 '이지카(easyCar)'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지그룹은 저가 항공사 선두 주자인 '이지제트(easyJet)'를 비롯해 여행, 렌터카(이지카), 호텔(easyHotel)등 15개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다.

2000년 4월에 설립된 이지카는 세계 최대 온라인 자동차 렌탈 서비스 기업 중 하나로 미국, 호주, 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 160개국에서 4만5000여개 임대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4년 개인 차량을 서로 임대할 수 있게 해주는 개인 간 거래(P2) 방식의 카쉐어링 서비스 '이지카 클럽(easyCar Club)'을 선보인 이후 알라모(Alamo), 유로카(Europcar), Avis 렌터카 등 세계적인 공급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넥센테크는 이지카와의 협약으로 제주도 내 전기차 및 자율주행 정밀지도 구축 작업을 완료하고 자율주행 택시, 렌트카, 버스 등으로 분야를 확장해 수익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제주도 내 기존 자동차 렌탈 업체들에 통합·운영 지원을 시작으로 협력사 대상 기술 및 브랜드 이름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또 향후 제주도에서 이뤄질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에 참여하는 등 스마트카 시장 기회 창출과 독자적인 자동차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오는 5월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도 함께 참가해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넥센테크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업 이지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자율주행을 포함한 미래 스마트카 시대를 준비하는 국내 기업은 넥센테크가 유일하다"며 "많은 기업이 자율주행차 개발을 놓고 앞다퉈 경쟁하는 시점에서 넥센테크가 보다 실용적인 자율주행차 테스트 운행을 마치고 미래 스마트카 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suw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