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투수 윤호솔(24)을 내주고 한화 이글스 포수 정범모(31)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시범경기 기간 두 구단의 뜻이 모아진 데 따른 것이다. NC는 정규시즌을 앞두고 경험 있는 포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NC는 "정범모가 1군 무대에서 주전으로 뛴 경험과 함께 공격력 등 다양한 자질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NC 유영준 단장은 "정범모 선수가 우리 팀에서 잘 적응한다면 잠재된 가능성을 꽃 피울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드래프트 2차 3라운드에서 한화에 지명된 정범모는 프로 13년차로 1군 무대에 333경기에 출장했다.
정범모는 20일 오후 5시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
윤호솔은 201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신생팀이던 NC의 우선지명을 받아 프로야구에 발을 디뎠다.당시 윤형배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나 최근 개명했다.
한화는 "큰 잠재력을 지닌 20대 투수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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