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독일과 러시아 양국이 광범위하고 견고한 기반 위에 전통적으로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지적했다. 냉전 이후에는 "유럽 대륙에 영구적이고 상호 협동하는 평화적 질서가 수립되도록" 함께 애써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런 목표에서 걱정스러울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다"고 말한 독일 대통령은 "불신과 재무장 그리고 불안의 분위기에서 안정과는 먼 상황에 놓여 있다"고 재차 지적했다.
그럼에도 양국은 "유럽 대륙 및 양국 국민 간의 소원함을 개선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면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새 임기를 이런 목적을 위해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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