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통령 비서실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금일 검찰의 영장청구는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지난 10개월 동안 정치검찰을 비롯한 국가권력이 총동원되어 진행된 '이명박 죽이기'로 이미 예상됐던 수순"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비서실은 이어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날 지난 14일 검찰 조사를 받은 지 5일 만에 이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대통령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는 두 번째 전직 대통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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