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핏앤컴퍼니, 35억 시리즈 A 투자 유치

기사등록 2018/03/19 11:01:19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인핏앤컴퍼니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 A규모 총 3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2016년 3월 설립된 인핏앤컴퍼니는 의료진단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인핏앤컴퍼니는 복부지방을 직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헬스케어기기의 마케팅을 통한 시장확장과 더불어 높은 진단정확도의 유방암 진단기기 등의 의료기기 후속제품을 개발 중이다.

복부지방 측정기는 핸드헬드 형태의 헬스케어 복부의 지방밀도를 인체에 안전한 근적외선을 이용해 직접 측정해 내장지방의 지표가 되는 복부지방율을 제공한다. 복부 CT 촬영으로만 알 수 있는 복부지방 정보를 육안으로 파악할 수 없는 마른 비만에 대한 지표를 제공하기 때문에 2형당뇨, 고지혈증 등의 대사질환에 대한 건강관리에 전문적인 정보를 준다.

유방암 진단기기는 스크리닝시 사용되는 맘모그라피, 초음파 등 낮은 진단 정확도의 현행 진단프로세스에 큰 변화를 가져올 만한 제품으로 생각된다. 현재 한국, 미국에서 60개 정도의 초기임상 결과가 민감도, 특이도 각 90% 이상으로 추후 양산 가능한 제품으로 본 임상을 계획 중이다.

한성호 인핏앤컴퍼니 대표는 "복부지방측정기 뿐 아니라 유방암진단기기 등 의료기기를 회사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제품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헬스케어 3.0 패러다임에 발맞춰 예방 및 건강관리 측면의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의료진단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가 되도록 고객 확보와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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