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012년에 한·미 FTA 발효 후 수산물 수출은 발효 전 대비 72.2%(2억3000만 달러), 수입은 평균 66.6%(2억2900만 달러)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수산물 수출액은 2억8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3.9% 증가했다. 김은 지난 2016년 7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8700 달러, 이빨고기는 지난 2016년 37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52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수산물 수입액은 2억47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전체 수입의 33.1%를 차지하는 명태 수입이 저율관세할당(TRQ) 확대(냉동)와 관세 철폐(연육) 등으로 꾸준한 증가를 보였다. 지난 2015년 7200만 달러에서 2016년 7400만 달러, 지난해에는 8200달러를 기록했다.
바닷가재는 캐나다 등 수입국 다변화로 지난 2015년 3850만 달러에서 2016년 3390만 달러, 지난해에는 2560만 달러로 점차 감소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지난해 김 수출액이 사상 첫 5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미국에서 간식용 조미김 등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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