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교육청,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기사등록 2018/03/12 14:16:36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조현배 부산경찰청장이 12일 오전 부산 연제구 창신초등학교 앞에서 열린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가, 초등학생들의 안전보행을 돕고 있다. 2018.03.12. (사진=부산경찰청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은 12일 오전 부산지역 초등학교 89곳 앞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일제히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부산경찰과 부산시교육청, 협력단체, 학부모 등 30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연제구 창신초등학교 앞에서는 조현배 부산경찰청장과 김석준 부산교육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보행 지원, 어린이 보호구역 홍보, 통학버스 안전 점검 등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 학교 앞 교차로에서 부산 교통문화 바로 세우기를 위한 차량 홍보스티커를 부착하며 시민이 동참하고 주도하는 교통문화 운동이 되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부산경찰청은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망사고 제로화 추진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등·하교 시간대 경찰관 및 무인단속장비를 집중적으로 운용한 집중단속을 전개하고 있다.

더불어 오는 4월 13일까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시설물 일제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총 898곳(초등 309, 유치원 408, 특수 15, 보육시설 163, 학원3)의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해 노후·퇴색·부족한 안전시설물을 정비하고 보강할 계획이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12일 오전 부산 연제구 창신초등학교 앞에서 조현배 경찰청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회원 등과 함께 개학기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ZERO)화를 위한 '부산 교통문화 바로 세우기' 합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학교 주변 차량 운전자와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보행안전, 스쿨존 내 차량운행 속도 준수, 불법 주정차 금지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2018.03.12.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yulnetphoto@newsis.com
이와 함께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방어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과 '차를 보고 걸어요' 등 어린이들의 기본적인 보행방법 교육을 진행한다.

조현배 부산경찰청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망사고 제로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며, 이에 시민들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운전과 교통문화 바로 세우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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