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식] 새봄맞이 도로 대청소 실시 등

기사등록 2018/03/12 13:39:53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새봄맞이 도로 대청소 실시

 대구시는 해빙기를 맞아 12일부터 내달 6일까지 25일간 봄맞이 도로 대청소와 도로시설물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

 이번 대청소는 신천대로 등 7개 노선 55㎞에 걸쳐 실시되며 시는 살수차량, 터널 세척장비 등 32대 장비와 총 200명의 작업인원을 투입해 자동차 전용도로 구간의 노면, 지하차도, 터널, 방음벽, 가드레일 등을 대대적으로 청소하고 정비할 예정이다.

 겨울철 결빙 예방과 제설 작업을 위해 도로와 지하차도, 터널에 뿌려진 염화칼슘 등을 씻어내는 물청소를 실시한다.

 또 파손된 도로  표지판, 먼지로 인해 시인성이 낮아진 신호등과 반사경, 가드레일, 배수로 등 도로시설물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정비해 새봄맞이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청소작업과 관련해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시내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교통상황 안내전광판을 활용하여 수시로 교통 상황을 알릴 계획이다.

 ◇시내 주요지점 자전거 무료 수리센터 운영

 대구시는 자전거 이용객을 위해 신천, 동촌역, 상리공원 등 주요 지점에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불편 해소를 위한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시는 자전거 이용객들이 증가하는 3월부터 자전거를 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불편을 겪는 이용객들을 위해 자전거 수리센터를 7개소 운영하며 자전거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올해는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강정고령보에 자전거 수리센터를 추가 설치해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추가 설치로 디아크(The ARC) 광장을 중심으로 자전거를 즐기는 시민들과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확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수리센터에서는 자전거 안전점검과 브레이크, 기름칠, 공기주입, 기어세팅, 펑크 등 간단한 경정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다만 튜브교체, 기어줄 교체 등의 비용이 수반되는 수리의 경우 부품값은 이용자들이 부담해야 한다.

한편 대구시는 구·군 합동으로 해빙기 자전거도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노면균열·파손, 쓰레기·낙석·토사방치 등 문제점을 조치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jc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