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열흘 동안 사랑의 헌혈 릴레이

기사등록 2018/03/12 11:36:22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2일 부산 부산진구 동의과학대 진리관 1층 헌혈의 집에서 대학생들이 릴레이 헌혈을 하고 있다. 이 대학은 12~23일 사랑의 헌혈 릴레이 행사를 진행하며, 헌혈 동참률이 높은 학과 4곳을 선정해 학과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 릴레이 헌혈행사는 올해 38회째이다. 2018.03.1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수혈용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생들이 팔을 걷었다.

동의과학대학교는 12일부터 23일까지 열흘 동안 부산 부산진구 대학 내 진리관 헌혈의집에서 '제38회 DIT 사랑의 헌혈 릴레이 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저출산과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연간 전체 헌혈량의 70~80%를 차지하는 젊은층이 감소하는 반면, 수혈을 많이 받는 고령인구는 크게 늘어나 혈액 수급난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학은 이 기간 헌혈 동참 우수 학과 4곳을 선정해 학과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부산혈액원은 헌혈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편의점 교환권, 영화관람권 등을 포함한 기념품 2개를 헌혈 감사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2일 부산 부산진구 동의과학대 진리관 1층 헌혈의 집에서 대학생들이 릴레이 헌혈을 하고 있다. 이 대학은 12~23일 사랑의 헌혈 릴레이 행사를 진행하며, 헌혈 동참률이 높은 학과 4곳을 선정해 학과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 릴레이 헌혈행사는 올해 38회째이다. 2018.03.12. yulnetphoto@newsis.com
동의과학대 1999년부터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 문화 실천과 부산지역의 원활한 수혈용 혈액 공급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사랑의 헌혈 릴레이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7회 캠페인에서는 1000명이 넘는 학생과 교직원이 헌혈에 동참했다.

김대경 교학처장은 "올해도 학생과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혈액 수급난 개선과 지역사회 헌혈 참여 분위기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lnet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