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일 결제 한도 100만원 조정

기사등록 2018/03/12 11:39:54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아프리카TV가 이용자의 일 결제 한도를 100만원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는 1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클린인터넷협의체 1차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발표하며 향후 방송통신위원회와 진행할 협업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해 인터넷 개인방송의 일 결제한도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된 이후 아프리카TV는 방통위와 여러 차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일 결제 한도 100만원이라는 조정안에 합의했다.

 아프리카TV는 클린인터넷협의체 1차 회의에서 논의한 '클린인터넷 환경 조성'과 '인터넷 역기능' 대책에 대해서도 방통위와 함께 ▲클린BJ 대상 신설 ▲교육/문화 콘텐츠 제작 ▲공익 캠페인 및 행사 등을 기획해 연내 실행할 계획이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은 이번 회의에 참석해 "국내 인터넷방송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며 "클린인터넷협의체를 통해 방통위와의 깨끗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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