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노인 일자리 분야 '행정안정부 장관상'

기사등록 2018/03/12 11:04:25
【진안=뉴시스】윤난슬 기자 = 진안군이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서 우수 기관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진안군청 전경 모습. 2018.03.12.(사진= 진안군 제공) photo@newsis.com
【진안=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서 우수 기관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12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8~11일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240여 개 지방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방정부의 대표 일자리 사업을 한곳에 모아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노인 일자리 창출 분야 중 '고향 할머니 장터' 운영을 통한 성과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향 할머니 장터는 어르신들이 텃밭에서 정성스레 재배한 무농약 농산물을 진안고원시장 중앙광장에서 진안 장날(4·9일)과 주말 시장(토·일요일)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5년 10월 개장한 장터는 현재 7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으며 제철 농산물, 가공품(두부, 메주, 묵 등) 등의 판매를 통해 노인층의 가용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또 장터 활성화를 위해 카드 결제기 설치와 전용 포장재 제작·배부, 농산물 매대 등을 지원한 것은 물론 매월 1회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해 농산물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시장 인근 학천지구에 대체 주차장을 조성해 마이산으로 오는 관광버스의 시장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식당가, 점포동 및 고향 할머니 장터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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