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북미·남북 정상회담 추진 긍정적 발전으로 환영"
【모스크바= AP/뉴시스】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9일 (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서 세계평화와 안보를 위한 유럽연합의 헌신을 강조하면서 미국의 유엔 보조금 삭감을 비판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사진은 지난 4월 24일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기자회견 당시의 모습. 모게리니는 미국이 유엔기금은 삭감하면서 국방비는 늘린데 대해 EU는 군사력 뿐 아니라 보건, 교육, 복지, 개발등 모든 분야를 안보의 핵심요소로 여긴다고 강조했다. 2017.05.10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유럽연합(EU)는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5월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4월 정상회담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EU는 회담 결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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