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조업체·근로자 수 증가세 꾸준

기사등록 2018/03/07 11:09:47
【충주=뉴시스】충주첨단산업단지와 메가폴리스. (사진=충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지역 제조업체 수와 근로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충북도와 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2017년 12월 기준 도내 제조업체 수는 9546개, 근로자 수는 21만7990명으로 1년 전보다 제조업체는 646개, 근로자 수는 1만4084명 늘었다.

 충북이 보유한 제조업체와 근로자는 전국 대비 각각 5%와 5.7%였다.

 1년 새 기업체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청주시(271개)였다. 음성군 191개, 진천군 66개, 괴산군 59개, 충주시 37개 순이었다.  
 
 반면 영동군은 20개, 옥천군은 9개의 제조업체가 지역을 떠나거나 사라지면서 두 지역 근로자 수는 각각 44명과 544명 줄었다.

 기업 유치가 활발한 청주시 근로자 수는 2016~2017년 9079명 늘었고, 같은 기간 음성군 2003명, 진천군 1298명, 충주시 985명, 제천시 649명 증가했다.

 내수와 수출 동반부진에 따른 국내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도내 제조업체 가동률은 전년보다 8% 증가한 92%로, 전국 제조업체 평균 가동률 73.4%보다 18.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도와 도내 시·군의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취업·창업 지원으로 지난 5년 동안 충북은 연평균 수출 증가율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고용률과 실업률도 개선에 더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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