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충북도와 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2017년 12월 기준 도내 제조업체 수는 9546개, 근로자 수는 21만7990명으로 1년 전보다 제조업체는 646개, 근로자 수는 1만4084명 늘었다.
충북이 보유한 제조업체와 근로자는 전국 대비 각각 5%와 5.7%였다.
1년 새 기업체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청주시(271개)였다. 음성군 191개, 진천군 66개, 괴산군 59개, 충주시 37개 순이었다.
반면 영동군은 20개, 옥천군은 9개의 제조업체가 지역을 떠나거나 사라지면서 두 지역 근로자 수는 각각 44명과 544명 줄었다.
기업 유치가 활발한 청주시 근로자 수는 2016~2017년 9079명 늘었고, 같은 기간 음성군 2003명, 진천군 1298명, 충주시 985명, 제천시 649명 증가했다.
내수와 수출 동반부진에 따른 국내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도내 제조업체 가동률은 전년보다 8% 증가한 92%로, 전국 제조업체 평균 가동률 73.4%보다 18.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도와 도내 시·군의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취업·창업 지원으로 지난 5년 동안 충북은 연평균 수출 증가율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고용률과 실업률도 개선에 더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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