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은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사명에서 '모바일'을 떼어내는 것은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낸다. 계열사들도 모회사와의 사업 연계성 강화를 위해 브랜드를 통합하고 사명을 새로이 할 방침이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이사는 "사명 변경과 브랜드 통합은 옐로모바일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계열사들과 새 도약을 다짐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새로운 시대를 주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밝혔다.
이어 "사명 변경 이후 신사업 방향과 전략을 단계적으로 발표할 것"이라며 "신사업 역량을 강화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보다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옐로모바일은 지난해 말부터 벤처연합군 구조를 탈피하고 계열사 간 통합 작업, 사업 정비, 조직 재편 등에 속도를 높여 왔다. 핀테크, 애드테크, 헬스케어, 오프라인 기반 온라인 서비스(O2O), 미디어커머스 등을 주축 사업으로 정하고 금융, 광고, 의료, 결제, 숙박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융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서비스 혁신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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