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맥주등 식품 가격 이달부터 줄줄이 인상

기사등록 2018/03/01 10:28:20
【도쿄=뉴시스】 3월 1일 아사히 맥주 가격이 올랐다. 일본은 이달부터 다음달에 걸쳐 맥주를 비롯한 음료, 제과 등 식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다. (NHK캡쳐)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아사히맥주가 1일 10%정도 가격이 인상됐다. 아사히와 함께 일본 맥주를 이끌고 있는 기린, 삿포로 등은 오는 4월 1일부터 가격이 오른다.

 NHK에 따르면 일손 부족에 따른 물류비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여파로 이달부터 다음달에 걸쳐 일본내 맥주를 비롯한 식품 가격이 연이어 인상된다. 

 맥주와 함께 주류회사가 수입하는 와인 및 일본 내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일부도 원료인 포도 가격 상승을 이유로 오는 4월부터 3~6% 정도 오른다. 마츠야마(松山)시에 있는 음료회사인 '에히메음료'는 이번달부터 '폰쥬스' 등 12개 품목을 20%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원료인 귤의 생산량 감소 및 물류비의 상승 등이 이유다.

 일본의 대표적인 식품회사인 모리나가(森永)유업도 원유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이날부터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리며 모리나가 이외의 식품회사들도 쌀, 냉동식품 등의 가격을 올릴 전망이어서 일본 가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맥주 가격 인상은 한국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지난해 롯데마트가 수입 맥주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일본 맥주가 1위로 전체 수입 맥주 매출의 22%를 차지했다. 롯데마트의 수입 맥주 매출 비중은 51.1%로 사상 처음 국내 맥주 매출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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