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이날 도지사 주재로 소방본부장 등 관계 공무원과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 사고대책본부를 구성, 피해자 가족 위로와 행정지원 등 사고수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설계도서에 따른 공사 및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 사고원인을 규명 한 후 행·재정적으로 강력한 조치와 함께 밀폐 공간(맨홀 등)에서 공사 시공 등의 제도적 개선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또 사고자 친인척등과 함께 사고 수습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지난 22일 서귀포시 남원펌프장에서 수중펌프 및 내부배관 확장공사를 위해 압송관 해체 공사 중 압송관 내에 있던 유해가스 유출로 공사관계자가 질식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무원 2명과 업체직원 3 등 모두 5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이 중 1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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