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속팀에서 불손한 행동으로 구설에 오른 두경민(DB)을 비롯해 엔트리 12명 전원이 모였다.
두경민은 이번 시즌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치며 DB의 선두 질주에 공헌했지만 태업 의혹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상범 DB 감독은 두경민을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둔 상황이다. 일단 대표팀에선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한다.
귀화한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는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종현(현대모비스)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라틀리프의 존재는 골밑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근 양희종(이상 KGC인삼공사), 최준용 최부경(이상 SK), 전준범(현대모비스), 이정현(KCC), 박찬희(전자랜드), 김종규(LG), 허웅(상무), 허훈(KT)이 소집에 응했다.
1승1패를 기록 중인 대표팀은 23일 홍콩, 26일 뉴질랜드를 상대한다. 모두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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