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시장, 전주첨단벤처단지 입주업체 방문

기사등록 2018/02/19 14:50:33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김승수 전주시장(왼쪽 일곱번째)은 19일 전북 전주시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를 방문해 14개 입주기업과 3개 지원기관, 벤처단지에서 성장해 졸업한 2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벤처단지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02.19.(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김승수 전주시장이 설 연휴가 끝난 19일 중소·벤처기업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전주시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를 방문해 14개 입주기업과 3개 지원기관, 벤처단지에서 성장해 졸업한 2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장기화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중소·벤처기업 대표들을 격려하고, 전주벤처단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 및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자리에서 참여 기업 대표들은 올 한해 지역 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김 시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와 첨단벤처단지 입주기업인 MB정밀과 ㈜바로텍시너지, (유)이젠365를 잇따라 방문해 제작 현장을 직접 견학하고, 입주기업 직원들을 격려했다.

 전주첨단벤처단지는 지난 2002년 조성된 이후 금형·열처리·주조 등 뿌리산업 관련 기업을 위한 산업단지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오고 있다.

 현재 금형, 기계·자동차·드론 등을 제작하는 14개 기업과 입주기업을 지원하는 (사)캠틱종합기술원과 전주국방벤처센터, (사)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 등 3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

 특히 지난해 전주첨단벤처단지에서는 총 194명의 직원들이 흘린 땀과 열정으로 총 297억의 매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하는 등 전주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기반이 돼주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졸업 기업인 ㈜엘씨티는 초정밀가공과 터보기계류를 생산하는 업체로, 2002년 전주첨단벤처단지에 입주해 기반을 다진 뒤 2014년 팔복동에 60억 규모의 공장을 설립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4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우량기업으로 성장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벤처단지에서 자신의 기업과 꿈을 키워 작지만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독일형 강소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전주첨단벤처단지의 건물 노후화 및 부족한 작업 공간 등 기업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전주첨단벤처단지 내에 총 268억원을 들여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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