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농산물 판매 확대 총력전 편다

기사등록 2018/02/19 13:53:10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9일 농협 경남지역본부 대의원회의실에서 지역 농협 농산물 판매전문가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농산물 판매 활성화 토론회’에서 하명곤(가운데) 경남농협 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8.02.19.(사진=경남농협 제공) photo@newsis.com
시설채소 중심 대형유통업체 공급 확대
마케팅기법 재정비…생산자조직 육성 강화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이 경남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판매 확대에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경남농협은 19일 농협 경남지역본부 대의원회의실에서 하명곤 경남농협 본부장 주재로 지역농협 농산물 판매전문가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판매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농협은 1조5000억원의 원예농산물을 취급함으로써 전국 농협 중 채소류 점유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남의 시설채소를 중심으로 대형유통업체 공급을 확대하고, 수출품목 육성과 시장개척 등으로 농가소득을 견인할 수 있는 신사업 발굴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특히 전국 점유비 50%를 웃도는 고추류, 딸기 등 품목을 중심으로 마케팅기법을 재정비하고, 홈쇼핑 등에 공격적으로 진출해 보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남농협은 올해 농산물 판매 2조4000억원을 목표로 생산자조직 육성을 강화하고, 농산물가격안정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명곤 경남농협 본부장은 "농협이 해야 할 일 중 가장 우선적인 일은 농업인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제 값 받고 잘 팔아주는 것"이라며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전 임직원이 역량을 결집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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