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환 전 의원,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선언

기사등록 2018/02/19 11:36:36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윤두환 자유한국당 울산당협위원장은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6.13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18.02.19.  bbs@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윤두환 전 국회의원이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전 의원은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주민들의 열망을 받들기 위해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구에서 지방의원을 시작으로 16, 17, 18대 3선 국회의원을 거치면서 지금의 북구로 성장하는데 밑그림을 그린 장본인임을 자부한다"며 "지역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끊임 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전 의원은 "그동안 북구는 많은 정치적 실험들로 점철돼 왔다"며 "진보정치라는 실험으로 인해 북구 발전 성장 동력은 멈췄고 주민들간 이념 전쟁에 따른 분란과 상처들만 남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늘어나는 인구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도시기반 시설과 주민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겠다"며 "3선 국회의원의 풍부한 경험은 북구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의 충분한 윤활유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선거는 민중당 윤종오 전 의원이 지난해 12월 당선 무효형(공직선거법 위반)이 확정됨에 따라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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