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5월부터 관내 모든 도서관 대출·반납 통합

기사등록 2018/02/19 11:07:52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역주민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5월부터 도서관 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관내 도서관 32곳(구립9, 동문고15, 사립8)이 참여한다. 개편이 마무리되는 5월부터 정식 시행된다.

 5월부터는 각 도서관간 상호 협력망이 구축된다. 도서관별 소장 도서 통합 검색·대출이 이뤄진다. 가까운 도서관 어디에서든 도서 반납이 가능해진다.

 구는 각각 관리하던 회원 정보를 통합한다. 1개 회원증으로 관내 다른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책이음서비스에 가입돼 있는 전국 995개 도서관을 별도 회원가입 없이 활용할 수 있다.

 구는 도서관 간 책을 공유·대출해 주는 상호대차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대방동 주민 김영화(33)씨는 "아이들을 데리고 먼 곳으로 가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 대출·반납이 쉽게 이뤄진다니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의 입장에서 통합시스템 구축을 생각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도서관 서비스 개선을 통해 '책 읽는 동작'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