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대사증후군 등 '찾아가는 직장인 건강상담실' 운영

기사등록 2018/02/19 10:45:36
【서울=뉴시스】서울 성동구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2018.02.19. (사진 = 성동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보건소는 지역내 학교, 기관, 사업장 등 직장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건강정보 제공과 적극적인 신체활동 참여를 통해 개인별 건강목표에 따른 설계와 실천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구성원의 건강증진, 나아가 건강한 직장을 만들고 업무의 효율성 증대 등이 목표다.

 대사증후군 검진은 10시간 공복 후에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오전에 받는 것이 좋다.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신청은 전화로 가능하며, 검진 공간만 확보되면 어디든 출장이 가능하다. 성동구보건소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02-2286-7170)를 통해 사전예약하면 된다.

 대사증후군 검진상담서비스는 혈압, 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의 위험요인을 검사하고 3분 만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추가로 체성분 검진을 실시하여 근육량, 체지방량, 내장지방 등의 검사결과에 따라 간호사, 영양사, 체육지도자 등 전문가들의 생활습관 상담 및 교정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지역 내 46개 사업장의 직원 등 총 1777명이 검진을 받았으며 맞춤형 건강관리가 운영 중이다. 6개월 뒤 사후검진을 실시, 이전 결과와 비교 상담하여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에 참여한 직장인 김모씨는 "바쁜 직장생활로 인한 불규칙한 식습관과 운동부족으로 야기될 수 있는 비만과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직장생활에 작은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직장의 다양한 근무환경, 과중된 업무와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개인별 건강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전화 한통으로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통해 검진 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정보를 접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개인별 건강관리 능력을 높여 직장 내 건강생활실천 분위기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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